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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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영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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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원하고 집에서 요양중인 환자입니다. ^^
너무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1월22일 월요일 밤부터 시작된 명치 통증이 단순히 그 날 마신 술과 라면으로 인한 소화복통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 다음날 10년넘게 다니던 한의원에가서 진료받고 한약처방까지 받아서 화요일을 통으로 아파하면서 보내도 충수염 생각은 못했어요. 그러다 수요일에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것에 이상하다 싶어 혹시나하는 마음에 양산우리외과에 갔더랬죠. 그날 바로 충수염 응급수술받고 입원했습니다. ㅜㅜ 원장님이 응급으로 빠르게 수술안해주셨으면 큰일 날뻔했어요. 이미 맹장이 5미리 정도 터져있었거든요. 원장님의 빠르고 신속한 판단력에 지금도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수술받고 입원하는데까지 총 5시간이 걸렸는데 그 시간동안 간호사님들 퇴근도 못하시면서 저를 친절히 살펴봐주셨어요. ^^
입원해서 기본적인 움직임도 힘들고, 밥도 안들어가고 , 너무 갑작스런 수술에 놀란 심장에 약간 심리적 쇼크까지 올뻔 했는데 6층에 계신 너무나 친절하고 잘 살펴봐주시는 공감 간호사님들 덕분에 마음이 놓이고 시키시는대로 최대한 많이 걸으면서 빨리 쾌차했습니다.
부산에서 똥꼬수술을 받고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저는 차갑고 냉냉한 의사쌤과 간호사쌤들만 봤고, 그게 당연하고 다들 그런거 같아보였어요. 너무 바쁜 일상에 힘들고 치여서 그렇겠거니, 의료인들은 다들 그렇겠거니 했었어요. 그런데 양산우리외과는 그 반대였어요. 의료인들이 이렇게나 친절하고 공감능력까지 탁원한지 몰랐어요.
암튼 다시 한번 더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행복한 기억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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